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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웹을 대하는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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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에 영감을 줘요.

버튼 없는 웹, 정말 가능할까?

  • Magazine
  • 2025.09.04

홈페이지에서 버튼은 가장 익숙한 상호작용 도구입니다.
클릭이라는 단순한 행위로 메뉴를 이동하고, 상품을 구매하며, 문의를 남기는 과정이 모두 버튼에서 시작됩니다.
그런데 최근 웹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UX) 흐름을 보면, ‘버튼 없는 홈페이지’라는 개념이 더 이상 허황된 상상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터치, 제스처, 음성 인식, 스크롤 기반 인터페이스가 점점 보편화되면서 버튼은 점차 줄어드는 분위기입니다.
그렇다면 웹의 미래는 정말 버튼이 사라진 세상으로 향하고 있는 걸까요?

스크롤과 제스처가 바꾼 사용자 경험

모바일 환경이 중심이 되면서 버튼의 비중은 크게 줄었습니다. 대표적으로 ‘무한 스크롤’ 방식은 별도의 버튼 없이 콘텐츠가 자동으로 이어지며 노출됩니다.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쇼츠 같은 플랫폼에서 사용자는 버튼 대신 스와이프 동작만으로 무한히 탐색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홈페이지 제작 트렌드에도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특히 랜딩페이지 제작, 기업 홈페이지, 제품 프로모션 사이트에서는 “스크롤만 하면 모든 정보가 순서대로 흘러나오는 방식”이 대세가 되었습니다.
버튼은 최소화되고, 사용자의 움직임 자체가 내비게이션이 되는 셈입니다.

음성과 AI, 버튼을 대체하다

음성 인식 기술은 버튼 없는 웹을 가속화하는 또 다른 요인입니다.
스마트폰에서 “검색해 줘”라는 음성 명령 한마디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고, 스마트 스피커는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기기를 조작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챗봇과 AI 상담 시스템이 홈페이지에 접목되면서, 사용자는 굳이 메뉴 버튼을 누르지 않고도 질문과 대화만으로 원하는 정보를 얻습니다.
이는 고객 지원, 예약 시스템, 쇼핑몰 등 다양한 웹 서비스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버튼은 점점 뒷전으로 밀려나고, 자연스러운 대화형 인터페이스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버튼이 사라지면 얻을 수 있는 장점

버튼이 줄어든 웹은 더 직관적이고, 더 몰입적인 경험을 제공합니다.
불필요한 버튼이 줄면 화면이 간결해지고, 시각적 집중도가 높아집니다.
또한 사용자가 ‘다음 단계’를 고민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흐름에 따라 행동할 수 있습니다.
특히 모바일 화면에서는 작은 버튼을 정확히 누르기 어려운 불편함이 해소됩니다.
대신 스크롤, 제스처, 음성으로 조작하는 흐름은 직관적이고, 접근성 면에서도 장점이 많습니다.
웹은 더 이상 ‘버튼을 찾는 공간’이 아니라 ‘경험을 따라가는 공간’으로 진화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버튼이 완전히 사라지진 않는다

하지만 버튼이 완전히 사라질 가능성은 낮습니다. 전자상거래의 결제 버튼, 동의가 필요한 법적 절차 버튼 등은 여전히 필수 요소로 남을 것입니다.
다만 버튼의 형태가 바뀌고, 비중이 크게 줄어들 가능성은 큽니다. 즉, 미래의 웹은 ‘버튼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홈페이지’가 될 것입니다.
사용자는 버튼을 누른다는 인식조차 없이 자연스럽게 웹과 상호작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홈페이지 제작 방향을 고민하는 기업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던집니다.
버튼의 위치를 고민하는 것보다, ‘버튼이 없어도 작동하는 흐름’을 설계하는 것이 미래 경쟁력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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