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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BGM,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까? 사용자 이탈을 부를까?
- Magazine
- 2025.08.26

많은 기업이 홈페이지 제작 시 ‘시각적 디자인’에만 집중하지만, 사실 청각적 요소 역시 사용자 경험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홈페이지에 삽입된 BGM은 브랜드 이미지 강화와 체류 시간 증가에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동시에 잘못된 설정은 고객을 멀어지게 만드는 위험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음악은 과연 홈페이지에 꼭 필요한 장치일까요?
음악이 만드는 긍정적인 사용자 경험
음악은 감정을 움직이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텍스트와 이미지만으로는 부족할 때, 음악은 감성을 보완하며 브랜드가 전달하고자 하는 분위기를 강화합니다.
예를 들어, 여행사 홈페이지에서 경쾌한 음악이 흘러나온다면 방문자는 자연스럽게 설레는 기분을 느끼며 여행 상품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또한 음악은 방문자의 체류 시간을 늘려줍니다. 이는 단순히 머무는 시간을 늘리는 차원을 넘어 전환율에도 영향을 줍니다.
사용자가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콘텐츠를 탐색한다면 문의나 구매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집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 강화 효과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특정 음악이나 장르를 반복적으로 활용하는 브랜드는 소비자에게 각인되며, 이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작용합니다.

고객이 떠나는 순간 - BGM의 부정적 효과
하지만 모든 음악이 긍정적인 결과를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첫째, 자동재생은 불편함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특히 업무 중 혹은 조용한 장소에서 사이트를 열었다가 음악이 터져 나오면 곧바로 창을 닫아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째, 음악 취향은 주관적입니다. 누군가에게는 편안한 음악이 다른 사람에게는 불쾌한 소음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셋째, 로딩 속도 문제 역시 간과할 수 없습니다. 음악 파일 용량이 크면 사이트 속도가 느려지고, 이는 검색 엔진 최적화(SEO)에도 악영향을 줍니다. 결국 사용자는 불편함을 느끼고 이탈하게 됩니다.
효과적으로 음악을 활용하는 방법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음악을 성공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까요?
- 사용자 선택권 제공: 자동재생 대신 사용자가 원할 때 음악을 재생하도록 설정해야 합니다.
- 브랜드와의 조화: 단순히 인기 있는 음악보다는 브랜드의 성격과 어울리는 음악을 선택해야 합니다.
- 음량 조절 UX: 기본 음량을 최소화하거나 음소거 상태로 두고, 사용자가 필요할 때 직접 조절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합니다.
- 모바일 최적화: 스마트폰에서 문제없이 재생되도록 가볍고 호환성 높은 음원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홈페이지 제작에서 중요한 것은 고객 중심
홈페이지 제작의 본질은 화려함이 아니라 사용자 중심 설계입니다.
음악은 고객의 감정을 자극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강력한 수단일 수 있지만, 동시에 잘못 다루면 고객을 잃게 하는 위험 요소가 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고객 경험입니다. 홈페이지는 단순한 정보의 창구가 아닌 브랜드의 첫인상이며, 음악은 그 인상을 강화하거나 망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음악을 넣을지, 넣는다면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 글,그림 : 커션핫 (caution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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