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GHT
우리가 웹을 대하는 자세.
작은 지식이 모여 웹사이트에 영감을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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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웹을 대하는 자세.
작은 지식이 모여
웹사이트에 영감을 줘요.
검색 순위를 올리고 싶다면 검색 키워드를 다시 설정해 보자.
- Magazine
- 2025.06.13

검색엔진 최적화, 흔히 말하는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는 결국 사용자가 어떤 단어를 검색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아무리 멋진 콘텐츠와 디자인을 갖추고 있어도, 검색창에 입력되는 키워드와 맞지 않으면 그 웹사이트는 존재하지 않는 것과 다름없다. 그래서 SEO의 출발점은 언제나 ‘키워드’다. 특히 홍보 목적이라면, 브랜드와 제품의 강점을 잘 표현하면서도 검색에 잘 걸릴 수 있는 키워드를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기
많은 브랜드가 실수하는 부분 중 하나는, 내부에서 자주 사용하는 용어나 전문용어를 키워드로 잡는 것이다. 하지만 검색자는 브랜드 내부 용어를 모른다.
고객이 검색창에 입력할 법한 단어는 훨씬 단순하고 일상적인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고급 라텍스 매트리스’라고 쓰고 싶겠지만, 실제 고객은 ‘허리 아픈데 좋은 침대’처럼 검색한다.
검색 키워드는 철저히 사용자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 고객이 어떤 문제를 겪고 있을지, 어떤 방식으로 질문을 던질지를 먼저 상상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도구를 활용하면 보이는 것들
키워드 선정은 감에만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 네이버 키워드플래너, 구글 키워드플래너, Ubersuggest 같은 툴을 활용하면 연관 키워드, 월간 검색량, 경쟁 강도까지 확인할 수 있다.
이 데이터를 보면 ‘우리가 쓴 단어가 과연 사람들이 검색하는 단어인지’ 객관적인 판단이 가능해진다. 예를 들어, ‘반려동물 간식’이라는 키워드가 있다면,
그와 관련된 ‘강아지 영양 간식’, ‘고양이 간식 추천’, ‘수제 간식 만들기’ 같은 세부 키워드들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경쟁이 치열한 키워드는 피하고, 틈새 수요가 있는 키워드를 찾는 것도 전략이 된다.
너무 짧지도, 너무 길지도 않게
키워드는 너무 단순해도 안 되고, 너무 길어도 검색이 적다. 일반적으로 단어 하나짜리 ‘단일 키워드’는 경쟁이 극심하고 비용도 높다.
반면 ‘롱테일 키워드’라 불리는 3~5단어 정도의 구체적인 문장은 검색량은 낮지만 전환율이 높다. 예를 들어 ‘헤어샵’이라는 키워드는 경쟁이 심하지만, ‘성신여대 남자 펌 잘하는 헤어샵’이라는 키워드는 소수의 타깃에게 정확히 도달할 수 있다.
특히 초반에는 이런 구체적인 키워드 중심으로 시작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키워드는 유기적으로 움직인다
한 번 정한 키워드가 영원히 효과를 보장해주지는 않는다. 시즌에 따라, 트렌드에 따라, 검색량과 경쟁률은 끊임없이 바뀐다.
따라서 정기적인 키워드 점검과 리포트 분석이 필요하다. 기존에 성과가 좋았던 키워드도 점차 클릭률이 떨어질 수 있고, 새로운 경쟁자가 유사 키워드로 상위에 노출될 수도 있다.
SEO는 일회성 작업이 아닌, 계속 다듬고 조정해나가야 하는 과정이다.
키워드는 콘텐츠와 연결되어야 한다
좋은 키워드를 찾는 것만큼, 그 키워드를 제대로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단순히 태그나 메타정보에만 키워드를 삽입하는 것은 오래된 방식이다. 이제는 콘텐츠 자체가 검색 의도에 맞아야 한다.
예를 들어 ‘아기 이유식 추천’이라는 키워드를 썼다면, 그에 맞는 실제 이유식 레시피, 제품 리뷰, 영양 성분 비교 등 실질적인 정보가 콘텐츠 안에 녹아 있어야 한다.
검색 알고리즘은 점점 똑똑해지고, 사용자는 점점 까다로워진다. 억지 키워드 삽입보다, 자연스러운 맥락 안에서 키워드를 활용하는 것이 진짜 실력이다.
© 글,그림 : 커션핫 (caution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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